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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충전] 알고 나면 쉽다! 여름 가전 청소법
등록일 2018-06-22 조회수 12436


[앵커]
선풍기, 에어컨 꺼내셨습니까?
저는 진작에 쓰고 있습니다만, 지난해 사용한 가전제품 다시 꺼내 쓰려면 청소부터 해야겠죠. 
전문가를 부르자니 비용이 걱정이고 혼자 해보자니 엄두 안나시죠. 
똑소리 나는 선풍기, 에어컨 청소법 시원하게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에어컨부터 선풍기, 세탁기까지~ 여름철, 고마운 가전제품들!
귀찮다고 청소를 미루다 보면 지난해 묵은 때 그냥 둔채 올해 또 쓰게 됩니다. 
3년 전 청소가 마지막이었다는 이 에어컨!
덮개를 열어 보니 먼지가 한 가득입니다.
에어컨을 청소 하지 않은 채 사용하면 성능은 떨어지고 수명도 줄어드는데요.
건강까지 위협합니다.


[이덕철/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교수: "(에어컨)안에 번식하고 있던 곰팡이나 세균들이 송풍구를 통해서 실내로 퍼지게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나 노인들의 경우는 감기라든지 폐렴, 감염병에 걸릴 수가 있겠고요. 평상시에 천식이나 아토피를 가진 분들은 병세가 악화될 수도 있겠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집에서 에어컨 청소하는 법 살펴봅니다.

우선 전기 코드부터 뺍니다.
필터는 분리해 샤워기로 흐르는 물에 세척하고 그늘에서 말려줍니다.
여름엔 적어도 2주에 한 번씩은 청소하는 게 좋습니다.

[김태훈/청소 전문가: “필터 청소 후에도 냄새가 난다면 공기를 차갑게 만드는 냉각핀부터 청소해야 합니다. (냉각기 위치는 에어컨마다 다르니) 사전에 사용설명서를 통해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최근 5-6년 사이 나온 에어컨들은 냉각핀이 잘 보이는 곳에 있는데요.
에어컨 뒷면에서 필터를 꺼내면 냉각핀, 바로 보입니다.
진공청소기로 먼지 제거해주고요.
에어컨 세정제를 고루 뿌리고 30분간 방치해 둡니다.
뿌린 뒤엔 반드시 창문을 열고 환기해야 합니다.


[채수현/가전업체 선임연구원: "뿌린 뒤엔 반드시 환기하면서 에어컨 온도를 최저로 설정한 뒤 냉방운전을 약 30분간 가동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응축수와 냄새 입자가 씻겨서 에어컨에 연결된 호스를 통해 밖으로 배출됩니다.”]

한편, 냉각핀이 에어컨 안쪽에 숨어있어 청소가 어려운 에어컨도 있는데요.
이 땐 에어컨 바람문인 옆 날개를 통해 청소할 수 있습니다.
날개 사이로 세정제의 긴 빨대를 넣어 냉각핀에 세정제를 뿌리면 됩니다.
청소가 끝나면 송풍 기능으로 에어컨 내부를 건조시켜야 하는데요.
청소하면서 생긴 습기를 말리기 위해서입니다.

평소에도 에어컨 사용 후 전원을 끄기 전 20-30분간 송풍 기능으로 내부를 말리면 곰팡이 등이 생기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벽걸이 에어컨은 대부분 커버만 열면 필터와 냉각핀이 보이므로 세척이 쉽습니다.

이렇게 청소했는데도 냄새가 난다면 전문가에게 청소를 의뢰하는 게 좋습니다.

여름철 또 다른 필수품 선풍기!

날개는 물에 씻기 쉽지만 선풍기 앞쪽 빗살 사이 먼지는 닦기 쉽지 않은데요.
여기엔 스펀지 활용합니다.
스펀지에 세로로 칼집내면 쉽게 닦을 수 있습니다.
선풍기 모터부에 쌓인 먼지도 지나칠 수 없죠.

[박형준/청소 전문가: “선풍기 모터에는 먼지가 자주 쌓이기 때문에 화재의 요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청소기 입구에 칫솔을 달아 고무줄로 고정하고 칫솔로 쓸어 주면서 청소기를 작동시키면 되는데요.
닦기 힘든 좁은 틈새까지 깔끔해집니다.

건강한 여름을 위해 여름 가전제품 청소, 미루지 말고 해야겠죠.

정보충전이었습니다. (KBS)

 

 

 

 

       원문 바로가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666523&ref=A  (동영상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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